제 5장 미래의 필요 역량

 

 

 기술이 진보함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인간만이 할 수 있 다고 믿었던 일들이 점점 기계로 대체되어 수행될 것이다. 기계와 일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하는 시대에는 기계와 차별화된 인간만이 가 질 수 있는 고유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우리 인간은 도전정신을 가지고 인간만이 가진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휘하 여 기계를 활용함으로써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혁신을 주도하는 주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장에서는 미래에 인간에게 필요한 역량, 즉 미래 역량을 다루고 있다. 미래 역량을 도출하기 위해 미래준비위원회는 다양한 분석 방 법과 과정을 활용했다(<그림 5-1> 참조). 우선, 국내외 관련 문헌 분석 을 통해 35개의 단위 역량을 도출하고, 전문가 설문(475명)을 통해 단 위 역량별 중요도를 조사했다. 그리고 단위 역량 간 동시 중요성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여, 이를 토대로 다양한 단위 역량의 조 합으로 구성된 미래 역량 후보를 도출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의견 수렴, 사례 분석 등을 실시하여 ‘3대 미래 역량’과 ‘11대 세부 역량’을 최종 도출했다.

 

 

 

기계의 발전, 그리고 인간다움에 대한 요구

 기술 진보로 인한 일자리 변화의 핵심은 기계의 역할 변화가 아닌 인간의 역할 변화라 할 수 있다. 자동화, 인공지능 등 기술 진보로 인해 과거 인간만이 수행할 수 있다고 믿었던 작업을 기계가 대신 수 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 기계와 차별화되는 인간다움이 더 욱 강조될 것이다. 기계와 차별화되는 인간다움은 결국 기존에 풀어 보지 않은 복합적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데서 나올 수 있다. 창의성과 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어떻게 갖춰나가야 하는 지에 대한 답은 인간만이 유일하게 갖고 있는 ‘획일화되지 않은 다양 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의 뇌에는 각기 다른 경험과 정보로 구성된 빅데이터가 존재 한다. 인간은 자신의 뇌에 저장된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주어진 문제의 대안을 도출하고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데,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 을 도출하는 과정은 개인별로 다양하다.

 

 기계 역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정해진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문 제를 해결해 나가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처럼 유연하게 생각하 고 다각적으로 상황을 판단하여 최적의 해답을 내놓기까지 많은 어 려움이 존재한다.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자동차가 파란색 바탕 에 구름이 그려진 컨테이너 트럭을 하늘로 착각하여 추돌한 사례나, 최근 페이스북에서 만든 인공지능이 머핀과 치와와, 아이스크림과 고양이 등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에게는 쉬운 문제가 기계에게는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기계를 이용해 혁신을 주도하는 인간의 역량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미래의 일자리 환경에서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문제를 해결하는 일들은 서서히 기계로 대체되고, 인간은 창의력이나 고도의 전문성을 발휘하는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의 일자리 환경에서는 인간이 필요로 하는 역량도 변화해야 할 것이다.

 

 미래의 인재는 접해 보지 않은 복잡한 문제와 마주했을 때, 문제 를 구성하는 다양한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동시에 남과 다른 시 선으로 분석하여 창의적 대안을 도출하고 실행해 나갈 수 있어야 한 다. 그 과정에서 기계와 협력하고 소통함으로써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림 5-2>는 미래의 인간이 기계와 공생하는 데 필요한 3대 미래 역량을 제시하고 있다

 

 

 

 3대 미래 역량 중 첫 번째 역량은 인간 고유의 기계와 차별화되는 획일적이지 않은 문제 인식 역량이다. 이러한 역량을 활용하여 인문 학적이고 감성적인 해석 방법으로 복잡한 문제를 유연하게 해석하 고, 능동적으로 자료를 탐색하여 일반적인 틀을 벗어난 새로운 방식 으로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필요한 역량은 인간 고유의 대안 도출 역량으로, 이는 인간 개개인이 갖는 다양성을 조합해 기계와 차별화된 대안을 탐색 하고 도출할 수 있는 역량이다. 이러한 역량을 활용한다면, 다양한 사람들을 모니터링하고 그들의 창의적 의견과 지식을 추출하여 종합 적 대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양한전문가들을 활용하여 역할을 분담하고, 다양한 유형과 소스의 정보 를 체계적으로 조합하여 지식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기계와의 협력적 소통 역량이 필요하다. 이는 인간 고 유의 역할을 바탕으로 기계와 공생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역량으로 정의된다. 디지털 기술과 정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은 기계 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사람의 지혜를 잘 결합하여 보다 효율 적인 대안을 도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에는 코딩, 디자인, 보고서 작성 등 인간만이 해오던 인지 영 역들이 기계로 대체될 전망이다. 그러므로 정보를 활용하여 대안을 도출하는 인지 과정에서 기계와 차별화되면서도, 기계를 활용하여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가 미래 일자리의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장에서는 3대 미래 역량을 구성하는 하위 11개 세부 역량을 제 시하고자 한다. <그림 5-3>은 3대 미래 역량과 11대 세부 역량을 고 도의 사고력을 위한 인지 과정의 관점으로 제시하고 있다.26 즉, 인간 고유의 문제 인식 역량은 해석·응용·분석 과정에서, 인간 고유의 대 안 도출 역량은 대안의 창출과 평가 과정에서 기계와의 차별성을 길 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계와 협력적 소통 역량은 인지 과정 전반에 걸쳐 기계의 성능을 활용함으로써 전반적인 인간의 인지 과 정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유연하고 감성적인 인지력’은 인문학적 이해와 감성적 해석 을 더함으로써 복합적인 문제 를 보다 유연하게 해석할 수 있 는 역량을 의미한다. ‘인지유연 성’과 ‘감성지능’이 핵심 단위 역량이다. ‘인지유연성’ 역량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판단력과 의사결정력’, ‘비판적 사고’, ‘체 계분석력’, ‘인적관리’ 등이 필요하다. 또한, ‘감성지능’을 통한 문제 인 식 과정에는 ‘감수성’, ‘능동적 경청’, ‘설득력’이 활용될 수 있다.

 

 미래에는 기계화와 자동화, 그리고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 은 보다 더 복잡한 문제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초연결사회로 진입하 면서 수많은 전통적 경계들이 붕괴하거나 흐려지면서, 미래의 인재는 현재까지 접해 보지 못한 복잡한 문제를 접하게 될 것이고, 이에 대 한 해결 방안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인간이 풀어야 하는 문 제가 더욱 복잡해짐에 따라 기계와 차별적이거나 기계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문제의 핵심을 인지하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유연하고 감성적인 인지력’은 기존의 합리적이고 이성적 관점을 중 심으로 한 문제 인식 방식에 인문학적 측면과 감성적 측면을 더함으 로써 발휘될 수 있다. 우선, 유연한 인지력은 복잡한 데이터와 문헌, 의견 등을 문제의 맥락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하여 주어진 문제의 핵 심과 상호관계에 대해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며, 여러 가지 규칙을 관통하는 새로운 규칙을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다. 유 연한 인지에 감성적이고 인문학적인 감성을 더하면, 문제에 대한 새 로운 인식을 통해 복잡한 문제의 해결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시카고의 루터란(Lutheran) 종합 어린이 병원의 ‘엠비언트 익스 피어리언스(Ambient Experience)’는 이러한 ‘유연하고 감성적인 인지력’을 잘 활용한 사례로, 소아 MRI 촬영의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감성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새로운 해결 방안을 찾아냈다. 어린이들이 MRI 촬영 시 두려움을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 측은 MRI 자 체의 기술적 혁신이 아닌, 소아들의 심리 상태를 편안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즉, MRI 촬영 전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고, 촬영장 천장과 벽면에 아이들이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영상 및 음향을 설치한 것이다.

 

 이러한 ‘유연하고 감성적인 인지력’을 활용하면 복잡한 문제들이 갖 는 다양한 상황과 관련된 규칙을 발견하고 이를 조합하는 것이 좀 더 용이해진다.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 직업으로는 복합적인 문 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창의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지식 컨설턴트 나 인간적 가치를 유지하고 이를 사회 시스템에 반영하여 복잡한 사 회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디자이너를 들 수 있다(<그림 5-4> 참조). 또 한, ‘유연하고 감성적인 인지력’을 활용하여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 간 감성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분야의 직업으로 온라인 감성 서비 스 기획자나 감정 노동자의 감정 치료를 치료하는 스트레스 관리자 등이 있다.

 

  ‘비판적 상황 해석력’은 일반 적이지 않는 시각으로, 때로는 삐딱하게, 문제의 핵심을 해석 해 보는 역량을 의미한다. 즉, 틀에서 벗어나 문제의 핵심을 해석함으로써 복합적인 문제 해결과 창의력의 기반을 만들 어 주는 역량이라 할 수 있다. ‘비판적 사고’가 핵심 단위 역량 이며, ‘능동적 학습’, ‘체계분석력’, ‘협동기술’ 등도 도움이 되는 요소 이다.

 

 

 

 기술이 발달된 미래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하여 사 회의 많은 부문을 일반화된 패턴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현재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세분화할 수 있으며, 현재의 기술 수준에서 비정형적이라고 여겨지는 상당 부 문은 기계가 처리할 수 있는 정형화된 방식으로 재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비판적 상황 해석력’을 활용하면, 기계가 흉내 낼 수 있는 논리적 방식을 벗어나, 인간의 뇌 속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알고리즘을 확장 하여, 상황을 보다 면밀하게 살피며 숨겨진 핵심 신호나 맥락을 찾아 내는 시도를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기계도 일정 수준의 지식을 창출할 수 있지만,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비판적 사고능력 을 잘 활용한다면 인간은 기계와는 차원이 다른 지식과 해결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뇌 과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정재승 교수는 의심하고 회의하며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전복적 사고로 인해 인간의 지성이 창의성을 갖게 되고 인공지능보다 우수성을 유지하게 될 것이 라고 전망했다.

 

 남과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는 ‘비판적 상황 해석력’을 기르기 위해 서는 일반적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질문을 만들어 내는 창 의적 교육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기계항 공공학 교수는 인간과 유사한 인간형 로봇을 만들려는 기존의 휴머 노이드 로봇 개발 방식을 비판적으로 접근해 자신만의 창의적 로봇을 개발해 냈다. 데니스 홍 교수가 개발한 나비로스(NABIROS) 로봇은 일 반적인 인간형 로봇과 달리 옆으로 걷고, 푹신한 몸체로 외줄도 탄다. 데니스 홍 교수는 일반적이지 않은 관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바라 봤고, 그 틀을 부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고정관념 을 깬 질문과 궁금증은 상상력과 창의력의 토대가 될 수 있다.

 

  ‘비판적 상황 해석력’은 창의적 대안을 도출하는 토대가 된다. 주 어진 상황을 일반적이지 않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기존에 생각 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상상력을 동원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대안 을 창조해 내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대안의 실현 가능성에 따라 창의적인 혁신의 출발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스타트업 이 개발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만지는 시계 ‘브래들리 타임피스(Bradley Timepiece)도 이 같은 사실을 증명하는 좋은 사례다.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눈으로 봐야 하는 시계’라는 시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시 간을 만져서 알 수 있다.”는 새로운 발상으로 접근했다.

 

 ‘비판적 상황 해석력’은 변화가 빈번하고, 빠르게 일어나는 영역의 일 자리일수록 빛을 발할 수 있다(<그림 5-5> 참조). 이러한 역량을 활용하 는 직업으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현상의 함의를 읽어내고, 새로 운 사업 분야를 제시하는 사업 기획 담당자를 들 수 있다. 그뿐만 아 니라, ‘비판적 상황 해석력’은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기술적 시스템의 개발과 활용에도 필요하다. 대표적인 관련 직업으로는 생산 설비 및 지식 가공 등을 위한 기업 관리 시스템 개발자 등을 들 수 있다.

 

 

 

 

 능동적 자료 탐색 및 학습 능력’은 상황 인식에 관련성이 있는 다양한 자료를 자기 주도 적으로 탐색하고 학습을 통해 문제와 관련성을 찾을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다. ‘능동적 학 습’이 핵심이 되는 단위 역량이 며, ‘체계분석력’, ‘글로벌 문해 력’, ‘판단력과 의사결정력’ 등 이 함께 발휘하여, 복합적 문제를 창의적으로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래 사회에서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정보와 경험뿐만 아니라 상황 인식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탐 색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이다. 정보 탐색을 기반으로 하여 주어진 문제와 관련성을 찾아내는 역량은 모든 문제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 는 출발점을 제공한다. 미래학자 토니 와그너(Tony Wagner) 교수는 21 세기를 살아가는 혁신가의 7가지 능력 중 하나로 유용한 정보 탐색 및 분석 능력을 강조했고, 2016년 개최된 OECD 포럼 ‘미래 역량(Skills for the future)’에서도 자료 수집력을 미래 일자리의 필요 역량으로 강조 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는 능동적인 평생학습체계를 통해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유한킴벌리의 직원들은 자기계발과 혁신을 통해 자신의 업무에서 최상의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다. 자기 계발과 혁신을 위해 유한킴벌리 직원들은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설 계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활동에 유동적으로 참여 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원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기계화 및 자 동화의 변화 속에서 높은 성과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능동적 자료 탐색 및 학습 능력’은 앞서 언급된 ‘유연하고 감성적인 인지력’과 ‘비판적 상황 해석력’을 보완하고 지지할 수 있다. 관련 자 료를 탐색하고 학습하면서 더욱 완성도 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 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관련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직업 환경에서의 자생력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능동적 자료 탐색 및 학습 능력’은 빠른 기술 변화로 야기되 는 일자리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줄 수 있다. 새로운 기술 의 도입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경영 환경과 생산 현장의 변화 에 대응하기 위해 ‘능동적 자료 탐색 및 학습 능력’을 갖춘 인재의 중 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다. 경험적인 분석만으로 정확한 목표와 전 략을 이끌어내기 어려워짐에 따라 수시로 가격 요건이나 수요의 변 동 등을 면밀하게 예측하여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 서비스 제 공자 등의 직업도 활성화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복잡한 문제를 발생시키는 다양한 요인에 대해 정보를 조사하고 학습하여 새로운 정보의 생성과 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사 업 기회를 포착하는 영역 또한 중요해질 것이다.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사업화를 시도하는 스타트업(start-up) 창업가 또는 창업 컨설턴트, 문제에 따른 정보를 조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정보 활용 컨설턴트 등을 관련 직업으로 들 수 있다(<그림 5-6> 참조).

 

 

 

 ‘구조화/설계된 휴먼 모니터 링 능력’은 필요로 하는 전문성 과 경험의 관점에서 자신 및 타인을 계획적으로 모니터링하 는 능력이다. ‘자기 모니터링 및 타인 모니터링’이 핵심 역량이 며, ‘능동적 경청’, ‘협동기술’, ‘설득력’, ‘협상력’, ‘감성지능’ 등 은 ‘구조화/설계된 휴먼 모니터 링 능력’의 발휘에 도움이 된다.

 

 

 미래 사회의 변화로 인해 휴먼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것이다. 업무의 상당 부문을 기계가 대신하는 프로세스가 일반화되 고, 이로 인해 인간은 보다 민첩한 대응과 고도의 지식 노동을 요구 받게 되기 때문이다. 각 개인의 역량 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혼자만 의 힘으로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전문성을 활용하여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시적으로 의견 을 묻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관계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필요로 하는 문제에 관련된 전문가들을 보다 계획적 이고 구조적으로 관리하면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역량과 경험에 대해서도 함께 관리되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 하나인 ‘링크드인(LinkedIn)’ 27의 독 립형 애플리케이션 ‘룩업(Lookup)’은 같이 일할 수 있는 동료를 사내에 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 름과 직무, 직장 경력, 스킬, 직함, 교육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새로 운 프로젝트에 적합한 사람을 추천하고 이들을 이어준다. 프로그램 을 통해 찾기 힘든 동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숨겨진 인적자원의 발굴이 원활해졌고, 활발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졌다. 룩 업 프로그램은 구조화되고 설계화된 휴먼 모니터링 능력이 발휘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구조화/설계된 휴먼 모니터링 능력’의 중요성은 관련 보고서와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미국 노동부의 직업 정보 시스템인 O*NET는 중요한 직무역량 중 하나로 타인에 대한 보살핌(assistingand caring)을 제시했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은 「IT&Future 제8호, “변 화하는 미래, 새로운 인재”」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래 인재의 4대 조 건으로 대인관계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구조화/설계된 휴먼 모니터링 능력’은 변화된 환경에 맞게 기업의 조직 문화와 구성원의 관리 체제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 다. 미래의 기업은 내·외부를 망라하여 원하는 인재와 일감을 유연 하게 연결하고, 프로젝트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부 부서 및 외부 전문가 그룹 등 다양한 분야 간 협업의 중요성이 강조됨과 동시에, 관계의 수평적 변화에서 오는 시 너지 창출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함께 협업하고 일하기 위해서는 자 신과 타인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평가 관리 능력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이와 연관되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직업으로는 기업 조직(원) 간 협업 체계의 관리·분석·감독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인사 조직 부서 담당자나 전문 인적자원관리(HRM) 컨설턴트, 그리고 업무 관계 지원 역할을 하는 노무사 등을 들 수 있다.  

 

 ‘구조화/설계된 휴먼 모니터링 능력’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더욱 중 요해질 전망이다. 미래에는 1인 가구의 증가, 개인화의 심화 등으 로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지 못하거나, 가족 및 이웃의 도움 을 받기 어려운 개인들이 많아질 것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발생하 는 사회 병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분야의 직업 수요도 증가될 것 이다. 관련된 대표적인 직업으로는 심리상담사, 소셜 컨시어지(social concierge)28 등이 있다(<그림 5-7> 참조).

 

 

 ‘유인형(pulling) 협력 능력’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창의적 의 견과 지식을 추출(유인)하여 협 업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을 의 미한다. 핵심이 되는 단위 역량 은 ‘협동기술’이며, ‘인지유연성’ 과 ‘능동적 학습’은 ‘협동기술’이 ‘유인형 협력 능력’으로 발전하 는 데 도움이 된다.

 

 초연결로 지능화된 미래에 인간은 보다 고도화된 지식 노동을 요 구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개인이 가진 능력만으로는 창의적 문제 해 결 방안을 도출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유인형 협력 능력’ 은 휴먼 네트워크로 연결된 많은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거나 경쟁을 통해 집단적 창의성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한다. 협력 관계에 있는 사 람들을 모으고, 이들로부터 창의적 의견과 지식이 추출될 수 있도록 유인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다.

 

 ‘유인형 협력 능력’이 활용된 사례로는 혁신기업 3M의 테크포럼 (Tech Forum)을 들 수 있다. 테크포럼은 3M 연구원들의 모임으로, 구 성원들이 다양한 관점이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학습하면서 인적 네 트워크 활동을 형성해 나가는 것이다. 특정 주제에 대해 공통 관심 을 갖고 있는 연구원들이 모여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창의적인 아이 디어를 창출하게 된다. 테크포럼에서는 프로젝트 관리, 나노기술, 생 명과학, 제품 디자인 등 30여 개 이상의 주제와 관련한 모임이 활발 히 진행되고 있다

 

 ‘유인형 협력 능력’은 혁신 기술 및 제품의 개발 분야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신기술이나 제품 개발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는 집단 지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등장한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29이 바로 그 예가 될 수 있다. 집단 지성을 활용한 문제 해결 방식인 크라우드소싱이 커짐에 따라 관련된 크라우드소싱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유인형 협력 능력’을 활용하는 대표적 직업으로 외부와 의 협력을 통해 미래 연구를 종합하고 관련 미래지수(future index)를 산 출하는 미래 예측 및 유망 기술 예측 연구자, 또한 협력 관계를 통해 본인의 전문성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창의적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연계 컨설턴트나 협력 관계에 있는 전문가들을 모으고 창의적 유인 수단을 제공하는 전문가 관리 코디네이터 등을 들 수 있다.

 

 원하는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가치를 창출하는 1인 기업가인 메이 커들에게 ‘유인형 협력 능력’은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메 이커들이 ‘유인형 협력 능력’을 갖춘다면, 외부 전문가를 보다 잘 활 용하여 스스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더욱 창의적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협력적 의사결정력’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결 론을 도출하는 기준과 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 다. ‘협력적 의사결정력’의 핵심 이 되는 단위 역량은 ‘판단력’ 과 ‘의사결정력’이고, ‘인적관리’ 와 ‘능동적 경청’ 등도 함께 요 구된다.

 

 협력적 창의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된 ‘구조화/설계된 휴먼 모니터링 능력’, ‘유인형 협력 능력’과 함께 ‘협력적 의사결정력’이 요구된다. 협력적 의사결정을 이루려면 참여한 대다수가 수긍할 수 있도록 의견을 담은 종합적 대안을 새로 만들어 내거나 문제의 핵심 을 해결하는 데 가장 효과적 대안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협 력적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집단을 이끄는 리더나 협력 관계 를 주도하는 사람이 결론을 내릴 수 있게 기준을 정할 수도 있고, 협 력 집단 전체가 대안을 선택하거나 종합해 가는 기준을 함께 만들어 가는 방법도 있다.

 

 협력적 의사결정 사례로 세계적인 패션 소매업체 에스프리(Esprit)가 사진 공유 플랫폼 포코(Foko)를 활용한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에스 프리는 제품 판매와 디스플레이 정보 공유를 위해 포코 플랫폼을 활용했다. 직원들이 서로 시각적 가이드라인과 제품 콘셉트를 공유하 고, 실시간으로 임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즉, 매 장 직원이 매장 입구의 디스플레이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면 매장 디자인 담당 직원이 체크하여 수정 사항을 권고하는 것이다. 에 스프리는 사진 공유 플랫폼 포코를 활용하여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 적 의사결정을 프로세스화함으로써 스타일링 리뷰 프로세스를 간소 화했고, 무겁고 형식적인 가이드라인을 보내는 불필요한 작업을 제 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직원들이 스스로 보다 창조적인 스타일링 을 도출해 내는 성과도 함께 거두게 되었다

 

 이러한 ‘협력적 의사결정력’은 복잡한 환경에서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기술의 발달로 인간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정보의 양이 매우 많아지고 있으며, 업무에 참여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또는 근무 방식 변화, 자가 고용 자 증가 등 업무 수행 환경도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단계 별로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의 사결정을 내리는 작업이 더욱 많아짐에 따라 연관된 일자리 수요도 증가될 것이다. 대표적 직업으로는 협력 관계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 을 모아 효과적 대안을 결정하는 리더를 키우는 리더 양성가, 복잡 한 사회 환경과 관련되어 적절한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사회 문제 해 결사나 정책을 결정하는 공무원, 생산·유통·판매·재무 등 종합적 관점으로 기업의 전략 방향을 결정하는 기업의 전략부서 근무자 등 을 들 수 있다.

 

 또한, 갈수록 복잡하고 예측이 어려워지는 업무 프로세스로 인해예상 밖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응 매뉴얼에 없는 각종 안전사고와 소비자 불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협력적 의사결정력’ 은 예상 밖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해관계자와 소비자가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연관된 직업으로는 공무원, 산업안 전 관리자,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전문가30 등을 들 수 있다.

 

 

 

 ‘휴먼 클라우드 활용 능력’은 다양한 휴먼 네트워크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 역할을 분담하 고 대안을 실행해 나갈 수 있 는 역량을 의미한다. ‘인적자원 관리’가 핵심 단위 역량이며, 휴먼 네트워크 유지를 위한 ‘자 기 모니터링과 타인 모니터링’, 휴먼 네트워크 활용을 위한 ‘체 계 분석력’, ‘판단력과 의사결정력’이 함께 요구된다.

 

 미래 일자리 변화 중 하나는 1인 기업 또는 프리랜서와의 협력 관 계가 점차 증가해 간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의 대응 방안으로 휴먼 네트워크를 활용해 업무를 전문적으로 분담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 는 ‘휴먼 클라우드 활용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고의 ‘마인드스톰스 NXT 1.0∼3.0 플랫폼’은 ‘휴먼 클라우드 활용 능력’을 잘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마인드스톰스는 원래 1998 년 MIT대학과 공동으로 출시한 로봇 조립 제품이었지만, 소비자들 이 해킹을 통해 임의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사건 이후 오픈소스화 가 추진되었다. 소비자들 중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뛰어난 개발자 들이 마인드스톰스의 제어 프로그램을 선호하면서 AFOL(adults fan of lego)라는 새로운 중장년층 고객층을 만들어 냈고, 이들의 참여로 ‘마인드스톰스 NXT 프로젝트’가 시작될 수 있었다.

 

 마인드스톰스 NXT 프로젝트는 기존의 제품 기획자에 100여 명의 가상개발진이 합류하면서 서로 간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정 례 프로젝트로 발전되었다. 이를 통해 마인드스톰스는 제품의 기획· 개발 단계에 기존 고객의 아이디어를 크라우드소싱 형태로 확보한 후 생산·판매에 집중함으로써 휴먼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 의 제품 제조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휴먼 클라우드 활용 능력’은 정확한 업무 파악을 바탕으로 이에 적합한 내·외부 인력을 선발하여 이들에게 과제를 전달하고, 동기부 여를 통해 정확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역량은 수 평적 형태에서 프로젝트 기반의 일 처리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 는 미래 기업 근로자에게 더욱 필요한 역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 ‘휴먼 클라우드 활용 능력’과 관련 있는 직업으로는 디지털 근무 환경 관리자, 인적자원 관리자와 인적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등을 꼽을 수 있다.

 

 ‘휴먼 클라우드 활용 능력’은 스타트업 기업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 가에게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종사자 수는 많지 않지만, 고 객 수와 매출이 큰 기업(exponential company)으로 발전해 갈 잠재력이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외부 인력과의 협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분쟁조정사도 이러한 ‘휴먼 클라우드 활용능력’이 잘 발휘될 수 있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시스템적 사고’는 다양한 유 형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조합 하여 지식을 창출해 내는 역량 을 의미한다. 핵심이 되는 단위 역량은 ‘능동적 학습’과 ‘체계 분석력’이다. 능동적 학습을 통 해 지식 조합에 필요한 논리력 을 축적하고, 체계분석력을 통 해 다양한 정보 간 관계를 설 정할 수 있다.

 

 미래에는 목적에 맞는 정보와 데이터를 취합하고 맥락에 맞추어 조합하는 능력이 점차 중요해질 것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 춤형 서비스가 증가하고, 사물인터넷 발달에 따라 데이터를 생산하 는 주체가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로 확대되면서 데이터의 양이 폭발 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남들과 차별화된 데이터를 보유하고, 이를 목적에 맞게 처리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데이터 정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미래에는 새로운 능력이 요구될 수밖에 없 다. 즉, 많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검토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시스템적 사고’는 다양한 유형과 출처의 데이터를 스 스로 조합하여 다른 사람들이 설득력 있게 수용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시스템적 사고’를 활용한 사례로 세계 최대의 생활용품업체 P&G의 C&D(Connet & Development) 사례를 들 수 있다. P&G의 C&D 는 독자적인 R&D 활동 대신 자사 홈페이지에 필요한 연구개발 프 로젝트를 공개함으로써 해당 사업부나 연구개발 조직에 연락해 오는 다양한 외부 창업자나 기업들의 제안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 해 연구를 진행하는 개념이다.ii) 대표적 성과로 감자칩 위에 그림이나 글자를 적은 ‘프링글즈 프린트’를 들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제품 기획 에서 출시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밋밋한 감자칩 위에 그림을 넣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아이디어 요구서를 글로벌 네트워크 에 배포했고, 마침내 이탈리아의 조그만 빵집에서 맞춤 기술을 찾을 수 있었다. P&G는 C&D 전략을 통해 제품 개발 비용보다 훨씬 많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시스템적 사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2016년 5월에 개최된 OECD 포럼 ‘미래역량’에 서는 시스템적 사고(system thinking)가 미래에 필요한 지식 역량 중 하 나로 제시되었다.

 

 ‘시스템적 사고’는 문제 해결의 기반이 되는 여러 요인들을 체계적 으로 분석하고,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을 위한 새로운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시스템적 사고’와 관련된 직업으로는 복합적 문제의 대안 을 실행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조합하여 해답을 만들어 내는 빅데이 터 활용 전문 경영인, 수많은 정보를 자신만의 논리 구조로 편집하고 종합하여 최적의 해답을 도출하는 빅데이터 사이언티스트(big data scientist), 복잡한 기술 변화에 대응해 민첩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 도록 업무 환경을 설계하는 전문가, 변화된 조직을 진단하고 새로운 관계를 설정해 주는 조직 진단 전문가 등이 있다(<그림 5-11> 참조).

 

 

 

5장 4절에서 또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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